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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 투자했다 쪽박 찬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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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종목 83%에서 손실 기록…'묻지마 투자' 일관, 화 더 키워

지난 9일 마무리 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주식시장에서 정치테마주를 사들인 개인투자자는 대부분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16일 공개한 '제19대 대통령 선거 정치테마주 대응' 자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대선 기간 중 주식매매과정에서 정치테마주로 의심되는 224종목의 83%인 186종목에서 손실이 발생했고 1계좌당 평균 61만7천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대선(70만9천원) 때보다 1계좌당 손실액은 다소 줄었다.

개인투자자는 정치테마주의 96.6%를 보유하며 정치테마주 상승시기마다 지속적으로 해당 주식을 사들인 반면 기타투자자(기관 등)는 개인투자자에게 테마주를 파는 양상이 반복됐다.

정치테마주의 거래량회전율(1천188%)은 코스닥시장 전체 대비 2.2배나 높았다. 정치테마주의 교체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의미다. 정치테마주는 테마형성 후 단기간(1~2일)에 상승'하락하는 모습을 반복하다 종목별로 순환매하는 패턴을 보였다. 개별 테마종목의 주가상승이 단기간(2일 이내)에 종료되고 다른 테마종목으로 순환하며 상승'하락을 반복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묻지마 투자'로 일관하면서 화를 키웠다.

정치테마주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코스피시장 2천363억원(일반종목의 13.7%), 코스닥시장 728억원(일반종목의 65.2%)으로 두 거래시장의 평균기업에 비해 부실한 업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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