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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밖 청소년 "사회에 필요한 사람된 것 같아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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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환경정화 활동 참여 보람

달서구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이 학교밖 청소년들과 함께 신당동 일대 골목 쓰레기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꿈드림 제공
달서구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이 학교밖 청소년들과 함께 신당동 일대 골목 쓰레기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꿈드림 제공

"우리 동네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아 뿌듯해요."

각종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밖 청소년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달서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최근 학교밖 청소년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당동 공영주차장 주변에서 담배꽁초와 생활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 청소에 나섰다. 평소 이곳은 일부 이용자들이 차량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버리는 등 쓰레기 관련 민원이 많은 곳으로, 신당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야 하는 곳이다.

학교밖 청소년들은 주차장과 신당동 일대 골목에서 2시간가량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모(19) 군은 "처음에는 왜 이런 활동을 내가 해야 하나 불만이 있었지만 깨끗해진 골목과 함께 칭찬해 주시는 주민 덕분에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달서구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은 정기적으로 학교밖 청소년들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미랑 센터장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와 이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환경정화 활동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학교밖 청소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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