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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20곳 중 대구경북엔 1곳뿐…72%가 수도권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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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비중은 불균형 더해…대구 1.1% 경북은 2.1% 불과

국내 상장회사 20곳 중 1곳만 대구경북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사 72%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 불균형이 심각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기준 상장회사 1천947곳 중 103곳(5.29%)이 대구경북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

대구는 54곳(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2곳, 코스닥시장 상장사 32곳)으로 전국에서 8번째로 상장사가 많았다. 또 경북은 49곳(유가증권시장 16, 코스닥시장 33)으로 대구에 이어 9번째로 많았다.

전체의 72.3%인 1천408곳(유가증권시장 545곳, 코스닥시장 863곳)은 본사를 수도권에 두고 있었다.

서울이 809곳(41.6%)으로 가장 많았다. 상장사가 2번째로 많은 경기는 532곳(27.3%)이었다. 또 인천이 67곳(3.4%)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많았다.

수도권 집중도는 이들 상장사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면 더 크다.

서울에 있는 상장사 809곳의 시가총액은 824조6천193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1천655조8천763억원)의 48.8%에 달했다. 또 경기는 550조9천889억원(33.3%), 인천은 44조2천798억원(2.7%)이었다.

이 같은 수도권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1천420조원으로 전체의 85.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 상장사가 가장 많은 곳은 전국 3번째를 기록한 부산(85곳, 4.4%)이었다. 제주는 9곳(0.5%)으로 가장 적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과 대구경북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

대구의 시가총액 비중은 1.1%, 경북의 시가총액 비중은 2.1%에 그쳐 지역 내 규모가 큰 기업이 수도권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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