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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산단 악취 해소' 환경개선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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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재생사업 용역 착수…다음달까지 125개 업체 설문, 환경 전문가 참여 자문단 구성

대구시가 대구염색산업단지(이하 염색산단) 재생사업을 악취 저감 등 환경 개선(본지 3월 31일 자 9면, 4월 8일 자 6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염색산단은 지난 2015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 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오는 12월 사업계획이 확정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되면 2019년 6월까지 대구시가 구체적 재생시행계획을 수립하고서 7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22일 염색산단 125개 입주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재생사업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사업 당사자인 업체들이 요구하는 개선 사항과 재생사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받아보겠다는 취지다.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될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업체 의견 수렴 외에도 조사원이 직접 업체를 방문, 악취 배출 현황 등 기본적 사항을 파악해 재생계획 수립에 참고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는 이달 18일 예산 5천900만원을 들여 염색산단 재생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염색산단 재생사업 때문에 발생할 비산먼지, 악취 등 환경 문제 파악을 목표로 하는 용역은 내년 3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용역이 끝나면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재생사업 설명회 등을 열어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재생사업 추진을 앞두고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된다. 20여 명으로 구성될 자문단에는 도시개발 및 토지이용 분야 말고도 환경 전문가가 다수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염색산단에서 배출하는 악취나 폐수로 말미암은 문제가 대두한 만큼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계획을 수립하려 한다"며 "업체들의 요구에 맞춰 6월 중으로 전문가 구성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염색산단관리공단 측도 환경 개선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신현우 관리공단 이사장은 "최근 환경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불거진 만큼 업체들도 악취를 줄이는 것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관리공단에서도 악취 줄이기를 위해 먼저 어떤 부분을 해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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