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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모래축제, '모래'가 그리는 행복...오늘(26일)부터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해운대구 제공

'모래, 행복을 그리다'를 주제로 하는 2017해운대모래축제가 오는 26~29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모래축제는 '만나고, 느끼고, 피어나다'등 3가지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모래작품전'은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러시아 등 6개국 10명의 세계 유명 모래작가들이 참여한다. 세계 각국의 유명 모래 작가들은 낭만을 느꼈던 행복의 순간, 가족이 함께하여 행복한 순간, 휴식을 통한 행복한 순간, 웃음 짓게 하는 행복한 순간 등 백사장을 캔버스 삼아 다양한 행복의 순간을 모래로 그려낼 예정이다. 작품 주변에는 야간 조명이 설치돼 밤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공간인 '샌드 프로포즈존'을 설치했고, 또한 착시현상을 이용한 미술작품인 트릭아트를 모래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샌드 트릭아트존'이 마련됐다.

특히 모래작품 주변에 관람 데크 길을 설치해 휠체어와 유모차도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고, 작품 주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바다와 어우러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주 출입로인 구남로에선 '러브 스토리 퍼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 같은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팀을 나눠 물총놀이를 즐기는 '게릴라 물총 서바이벌'은 모래축제를 찾는 모든 관람객의 참가가 가능하다.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로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를 비롯해, 백사장에 떠 있는 보물섬과 같은 모래 속에서 해운대의 보물을 찾는 '모래 속 보물찾기', 보드를 타고 10m 모래언덕을 스릴 있게 내려오는 '샌드보드' 등이 준비됐다.

26일 전야제에는 인기가수 치타, 매드클라운, 키디비가 함께하는 '쇼미더러브 콘서트' 펼쳐지고, 27일 개막식에는 다이나믹듀오, 제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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