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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기대감, 경기회복 신호탄? 소비자심리지수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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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넉 달 연속 오름세, 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 회복…취업전망지수도 27p 급등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경기회복의 신호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일자리정책 등 새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7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0으로 전월보다 6.8포인트(p) 올랐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 12∼19일 전국 도시의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2천42가구가 응답했다.

먼저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2월부터 넉 달 연속 오름세를 탔다. 세월호 참사 직전(2014년 4월)에 조사된 지수(108.4)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소비자심리는 세월호 참사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 국내 초대형 악재와 수출 부진에 장기간 활력을 찾지 못했다.

CCSI가 기준값(2003년 1월∼2016년 12월 장기평균치)인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취업기회에 대한 기대감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취업기회전망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3으로 한 달 전보다 27p 급등했고 임금수준전망CSI는 120으로 7p 올랐다.

주택가격전망CSI도 109로 6p 올랐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계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수출물량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7년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42.01(2010년=100)로 작년 4월보다 4.9% 올랐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물량지수는 작년 11월부터 6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4월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수출물량지수를 품목별로 보면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기를 포함한 일반기계가 156.17로 1년 전보다 33.0% 급등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 중 반도체는 25.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의료기기를 비롯한 정밀기기도 39.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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