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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1천억대 사업 수주…전라도 분양시장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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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곡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

대구 토종 건설기업 ㈜서한이 전라도 아파트 분양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서한은 이달 27일 전남 순천 매곡동 주공아파트 제1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1단지 725가구와 추가로 진행하는 2단지에 걸쳐 모두 1천200여 가구 규모의 재건축 및 주상복합 시공과 분양 일체를 책임진다. 이번 1단지 도급 금액은 1천40억원 규모이며, 2단지 및 주상복합 빌딩 공사 등을 통해 1천억원의 매출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한은 지난 2010년 전라도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7년 만에 이번 분양 사업을 수주했다. 앞서 서한은 2010~2014년 목포남교 주상관 주상복합 204가구, 광주전남혁신도시 LH 빛가람 602가구를 시공했으며 2014~2016년 비금중학교 교사 증개축, 한빛원자력 종합복지관 신축 등 다양한 건축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서한은 부산 명지지구에 오피스텔 464가구 공급을 준비하는 등 역외 분양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또 지난해 8월 470억원 규모의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둔곡 조성공사 대행개발을 수주하고 2014년부터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개발 사업, 인천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 4-3공구, 세종 행복중심복합도시 2-1 생활권 조경공사 등을 따 내는 등 전국 규모 건설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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