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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전공에 中 동북공정 반박, 한국학 권위자 슐츠 박사 문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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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학술대회 참가 학자들 방문 권유"

한국학 세계 최고 권위자이자 중국의 동북공정을 정면 반박했던 전 하와이대학교 부총장 에드워드 슐츠(73) 박사가 부인과 함께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문경을 찾았다.

슐츠 박사 부부는 신라고찰 대승사와 신라 진평왕 9년에 조성된 사불바위를 시작으로 한국 도예명장 도천 천한봉 선생 요장을 방문했다. 이어 문경새재길과 관문을 직접 거닐어 보고 전국 유일의 옛길박물관을 관람했다.

슐츠 박사는 "이번 문경 방문은 뜻밖의 횡재"라고 표현했다. 그는 "경주 등 한국의 수많은 곳을 다녔지만 또 다른 한국의 모습을 보여준 문경 옛길과 도자기 문화에 큰 감동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내년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학자들이 문경으로 올 수 있도록 권유하겠다"고 했다.

그는 1966년 22세 때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을 처음 찾은 게 인연이 돼, 서강대에서 고려사를 전공했다. 국내에서도 잘 연구되지 않은 최충헌의 무신정권기를 연구해 '무신과 문신'이라는 단행본을 출간한 바 있다. 삼국사기와 고려사절요를 최초로 영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렸다.

특히 슐츠 박사는 10년 전 중국 영토 안에 있는 고구려와 발해의 옛 한국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려는 이른바 동북공정에 정면 반박하는 등 친한파 학자로 존경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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