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궁화' 임수향, 첫 방부터 터진 '수갑 프러포즈' 비하인드 공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사진=한양E&M
사진=한양E&M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이 첫 방송부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믿고 보는 임수향' 공식을 재입증했다.

임수향이 29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한 KBS1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경찰복을 입고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주인공 무궁화 역으로 완벽히 분한 임수향은 드라마 초반부터 오토바이 절도범을 뒤쫓아 제압한 후, 끈기 있게 수갑을 채우는 액션 신을 선보여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나아가 금연 구역에서 무의식적으로 꽁초를 주우며 흡연자들을 계도하다, 경찰 티셔츠를 자랑스럽게 내보이는 직업 정신까지 드러내며 캐릭터를 완벽히 각인시켰다. 극 후반부에서는 이별한 남편의 제사를 준비하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감정을 유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첫 방송의 '백미'는 남편 봉윤재(안우연)에게 청혼을 받던 회상 장면이었다. 복싱 선수였던 무궁화가 연습에 열심일 때 경찰이 된 봉윤재가 무궁화의 체육관을 찾아왔고, 무궁화에게 수갑을 채우며 청혼하는 '수갑 프러포즈'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수갑을 찬 상태에서 "생각만큼 로맨틱하지 않은데?"라는 무궁화의 말에 봉윤재가 키스로 화답하고, "까짓것 하자, 결혼!"이라며 쿨하게 승낙한 무궁화의 걸크러시 매력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성원에 힘입어 복싱 연습 장면과 '수갑 프러포즈'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한 임수향은 방송 직후 진행한 V LIVE 생방송을 통해 "복싱 장면을 위해 방송 전 복싱 연습을 하며 준비를 해왔는데, 원래 팔에 힘이 없어서 생각보다 힘들었다"는 촬영 뒷이야기와 함께 전작 '아이가 다섯'에서 커플 호흡을 맞춘 안우연을 직접 섭외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아이가 다섯'에서 안우연과 못 해본 키스와 결혼을 '무궁화'에서 드디어 해보게 됐다"는 이야기를 풀어놓아 시청자들과 팬들을 즐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첫 방송 말미에는 술이 취한 무궁화가 파출소 선배의 호출로 얼굴이 퉁퉁 부은 채 차태진(도지한)과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더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회는 30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폭로자 신분을 사실상 공개하며 내란을 희화화하고 여성 구의원을 도촬한 보좌진과의 갈등을 폭로했다. 그는 보좌진 6...
대구시는 '판교형 테크노밸리' 육성 구상을 본격 추진하며, 도심융합특구의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해 2035년까지 지역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억류된 북한군 포로 2명이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귀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은 탈북민 단체를 통해 받은 편...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