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대윤 "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스토리 살리는 데 신경 써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임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소개

'문재인정부는 대기업 견제와 중소기업의 강소기업화를 통해 건강한 일자리를 만들겠다.' '대구시는 스토리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야 국비를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대구시당 위원장은 30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제동향점검워킹그룹' 세미나에 초청돼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 "우리나라는 소방, 경찰, 사회복지 등 공공서비스 부문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부문부터 일자리를 늘려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경제민주화 실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대기업이 100을 가져간다고 할 때 그 대기업의 1차 밴더는 60, 2차 밴더는 24를 가져간다. 이런 구조 속에서는 근로소득, 가계소득이 낮을 수밖에 없다. 새 정부는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중소기업으로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의 불법상속, 하청업체 기술 빼가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강력히 적용할 것이다. 대기업 갑질이 없어져야 중소기업이 잘 되고 일자리도 늘어난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문재인정부가 공약으로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분발도 강조했다.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매년 10조원(국비 2조원, 주택기금 5조원, 지방공기업 등 3조원)을 투자해 500여 개의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 등을 살린다는 것이다.

임 위원장은 대구시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 국비를 확보하려면 "도시재생 사업에서 '스토리'를 살리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가)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해서라도 빨리 그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 저도, 우리 당 차원에서도 그런 준비를 하려 한다. 예를 들어 현재 동대구역 앞에 복개한 것을 더 넓혀서 시민광장으로도 만들어 보자는 등의 사업이 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또 "대구의 안경'섬유산업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전기차 시대에 내연기관 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구의 업체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밤잠 안 자고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