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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4대 공항'으로 이륙, 저비용항공사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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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국제선 여객 10만여명…작년 같은 달보다 129%나 늘어

대구국제공항이 최근 우리나라 국제선 이용객 부문 제4대 공항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 수가 인천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에 이어 국내 4번째 위치에 발돋움했다는 것이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밝힌 '2017년 4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항공여객 수는 86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했다. 이 중 국제여객은 2.1%, 국내여객은 7.4% 각각 증가 수치를 보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사드 파동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급감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올해 항공여객 수가 늘어난 것은 대구국제공항 덕분이라는 게 국토부의 분석이다. 지난해 4월에 비해 올해 4월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4만3천여 명에서 10만여 명으로 무려 129.2%의 신장세를 보였기 때문. 대구시 관계자는 "사드 파동 이후 중국 이외 지역의 관광다변화 정책을 발 빠르게 추진한 성과는 물론 저비용항공사의 잇따른 노선 유치'취항이 이용객 증가에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대구국제공항의 성장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 이끌고 있다. 지난달 기준 대구국제공항 여객수송분담률 1위(40.4%)를 차지하는 티웨이항공은 2014년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대구국제공항에 입성한 뒤, 지난달 기준 대구~도쿄와 오사카, 홍콩, 세부, 다낭 등 11개의 국내'국제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후발 주자인 에어부산은 지난해 6월 대구~제주 노선으로 포문을 연 뒤 오사카와 삿포로, 후쿠오카, 하이난 등 지난 연말까지 대구에서 5개의 국내'국제선을 신설했다. 그 결과 대구국제공항에 취항한 지 1년도 안 돼 국내'국제선 여객수송분담률을 16.3%까지 끌어올렸다. 더불어 6월 초에는 도쿄 노선 신규 취항에 이어 기존 오사카'삿포로 노선 증편을 앞두고 있다. 2014년 대구국제공항에 들어온 제주항공(여객수송분담률 14.4%) 경우 대구~제주 노선과 베이징 노선 등 2개 노선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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