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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30분 혈투 끝에…김청의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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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국제남자퓨처스테니스 대회

대구시청의 김청의(세계랭킹 464위)가 상주국제남자퓨처스테니스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김청의는 2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이 대회 8강전에 출전, 6번 시드를 받은 현 국가대표 정홍(634위)을 3시간 30분의 혈투 끝에 2대1로 물리쳤다. 김청의는 리턴샷과 스트로크에서 우위를 점해 기선을 제압한 뒤 안정된 수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청의의 다음 상대는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미국의 엔구옌 다니엘(392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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