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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저가항공사 2곳 더 들어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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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곳·외국 1곳 유치 협의 중…전국 4대 공항 도약에 역할 커

대구시가 저비용항공사 신규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남부권 관문공항이라는 위상을 두고 김해 신공항과 무한경쟁 중인 통합 대구공항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미래 항공 수요 확충이 관건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4일 국내 1곳, 외국 1곳 등 저비용항공사 2곳과 대구국제공항 신규 취항을 두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부 조율만 남긴 상태로 올 연말까지는 두 저비용항공사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몇 년 사이 급증하면서 다른 저비용항공사들도 대구국제공항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저비용항공사는 티웨이항공'에어부산'제주항공 등 국내 3개사와 타이거항공(대만) 등 외국 1개사다.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저비용항공사는 최근 세계 항공시장의 25%를 점유하는 등 급성장 중이다. 저렴한 요금을 찾는 다양한 수요 등을 발 빠르게 흡수하면서 저비용항공사들의 덩치가 점점 커지고 있는 셈이다. 대구국제공항이 국토교통부가 밝힌 '2017년 4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국제선 이용객 부문 국내 4대 공항(본지 6월 1일 자 1면 보도)에 이름을 올린 것도 저비용항공사의 잇따른 국제노선 취항 때문이라는 게 국토부 분석이다.

시는 2023년 문을 열 통합 대구공항의 저비용항공사 전용터미널 구축에도 신경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달 16~19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關西)'도쿄 나리타(成田)공항 등을 다녀왔다. 이들 공항 내 저비용항공사 전용터미널 시설을 점검하고, 이를 통합 대구공항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시 공항추진본부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 전용터미널은 비용 절감 등 많은 장점이 있고 저비용항공사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향후 통합 대구공항에 어떻게 반영할지 구상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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