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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국 11곳 '양성' 가금류 이동 중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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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한 종계 농장에서 시작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종식되는가 싶던 AI 사태가 두 달 만에 재확산 기로에 섰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AI 양성 판정을 받은 농장은 '발원지'로 추정되는 군산 농장 1곳을 비롯해 제주(6농장), 경기 파주(1농장), 경남 양산(1농장), 부산 기장군(1농장), 전북 익산(1농장) 등 11곳이다. 이 중 최초 의심 신고 지역인 제주 농장 2곳은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진됐다.

간이키트 검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온 울산(1농장)까지 포함하면 발생지는 7개 시'군 12개 농장으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간이키트 검사 결과는 100% 정확하지 않아 공식 집계엔 포함되지 않았다.

전날까지 AI 확진 여부에 상관없이 역학관계가 확인돼 살처분 조치된 가금류는 21개 농장 3만1천532마리다.

6일 0시부터 AI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한 정부는 이날 자정(7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모든 가금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문제가 된 오골계의 유통경로는 대부분 파악해 조치를 했으므로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주까지가 최대 고비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른 지역이나 전문 사육시설로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AI는 초기에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닭이 폐사하는 등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전문가 진단을 위해 당국에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이날 AI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지자체 상황점검회의를 연달아 개최하고 발생 현황 및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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