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국정과제 얼마나 채택될까…정부, 30일 5개년 계획 발표

市, 4대 비전 12개 사업 건의

문재인정부가 본격적인 국정과제 선정에 돌입한 가운데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약속한 대구의 굵직굵직한 현안사업들이 얼마나 채택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7일까지 중앙부처 업무보고를 마치고 국정과제 선정과 국정운영 5개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오는 25일까지 국정과제 선정을 마치면 이후 6개 분과위원회가 과제별 세부 이행 방안과 연차별 이행 계획 등을 포함하는 국정운영 5개년계획을 수립해 이달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9일 구본근 기획조정실장을 국정기획자문위에 보내 지역 대선 공약을 설명하고 적극적 지원을 위한 설득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구 기획조정실장은 "총괄 건의자료집과 별도로 국정기획자문위 분과위원회별로 공약사업을 따로 정리해 사업의 이해력을 높이는 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국정과제 및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지역 대선 공약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리 개발과 설득 작업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중점 건의할 지역 대선 공약은 ▷통합 대구공항의 성공적 이전 및 연결교통망 구축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서대구 역세권 개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추진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국가 첨단의료 산업 허브 육성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 추진 ▷대구경북권 광역철도 건설 지원 ▷섬유'안경 등 대구 뿌리산업 혁신성장 지원 ▷옛 경북도청 부지 문화'행정'경제 복합공간 조성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세계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등 12개 사업이다. 시는 이를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 형식에 맞춰 '4대 비전 12대 약속'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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