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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날아오른 코스피…2,380선도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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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9일 미국발 훈풍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장 중 2,38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도 8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67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2포인트(0.70%) 오른 2,380.09를 가리키고 있다.

장 중 한때 2,382.59까지 오르며 지난 5일 세운 장 중 역대 최고치 기록(2,376.83)을 3거래일 만에 새로 썼다.

지수는 전장보다 7.65포인트(0.32%) 오른 2,371.22로 출발하며 단숨에 2,370선을 회복한 뒤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꾸준히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 증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 단행 기대를 훼손하지 않았다는 분석에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3%)는 강보합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39%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영국 총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우려 등이 완화하며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안도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홀로 51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으나 매도세가 점차 약해지며 현재 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72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2.21%)가 4거래일 만에 오르며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2.12%)와 NAVER[035420](5.17%), POSCO[005490](2.41%), LG화학[051910](2.07%), SK텔레콤[017670](1.44%)도 동반 강세다.

반면 현대차[005380](-0.31%), 삼성물산[028260](-2.11%), 삼성생명[032830](-0.8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의 상승세에 증권주가 함께 고공행진하고 있다.

30개 증권업종 종목 중 28개가 상승했고 특히 공개매각 호재까지 겹친 SK증권[001510](12.95%), SK증권우[001515](25.41%)는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키움증권[039490], 유안타증권[003470], 교보증권[030610], 삼성증권[016360], 미래에셋대우[006800], 한화투자증권[003530], NH투자증권[005940], 메리츠종금증권[008560], HMC투자증권[001500] 등 증권주들이 무더기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1.50%), 전기·전자(1.83%), 의료정밀(4.43%), 은행(2.59%), 증권(4.12%)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기계(-1.09%), 유통업(-1.34%), 보험(-1.0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6포인트(0.41%) 오른 672.7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포인트(0.32%) 오른 672.14로 개장한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중 한때 672.83까지 오르며 장 중 기준 연중 최고치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우고서도 상승 흐름을 계속 타고 있다.

이는 작년 10월 11일 장 중 기록한 677.2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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