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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탈출 교두보 확보…삼성, 한화에 7대4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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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1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6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이승엽이 역전 투런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최하위 탈출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11일 대전에서 8위를 달리던 한화 이글스를 7대4로 물리치고 한화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한화와의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졌고, 9위 kt 위즈에는 2경기 차까지 따라붙었다. 다만 선발투수 앤서니 레나도의 투구 내용은 아쉬웠다.

이날 레나도(5이닝 6피안타 4실점)는 제구가 좋지 않아 고전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첫 타자 정근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특히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났다. 6회말에도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한 한화 선발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6이닝 6피안타 3실점)와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삼성은 레나도가 부진했음에도 승리를 챙겼다. 공격의 물꼬를 튼 이는 최선참 이승엽. 0대1로 뒤진 4회초 동점 적시타를 치더니 1대2로 뒤진 6회초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역대 네 번째로 1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3대4로 뒤진 8회초 2사 만루 때는 이지영의 희생 플라이에 이어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9회초 다린 러프는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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