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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천, 도심 '오아시스'로 재탄생…8일 통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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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변도시 사업 선정, 잡초 투성이서 실개천 변신

8일 구미 금오산네거리 벽천분수 앞에서 낙동강 물을 도심을 가로지르는 실개천으로 흘려보내는 통수식이 열렸다. 금오천의 벽천분수와 스크린분수, 로고 빔 등에서 내뿜는 물과 빛의 향연에 시민들이 감탄하며 환호를 보내고 있다. 정창구 기자
8일 구미 금오산네거리 벽천분수 앞에서 낙동강 물을 도심을 가로지르는 실개천으로 흘려보내는 통수식이 열렸다. 금오천의 벽천분수와 스크린분수, 로고 빔 등에서 내뿜는 물과 빛의 향연에 시민들이 감탄하며 환호를 보내고 있다. 정창구 기자

"구미 도심에도 서울 청계천 부럽지 않은 금오천이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구미시는 지난 8일 남유진 구미시장과 도'시의원,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오산네거리 벽천분수 앞에서 낙동강 물을 도심을 가로지르는 실개천으로 흘려보내는 통수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벽천분수와 스크린분수, 로고 빔 등을 통해 물과 빛의 향연이 펼쳐지면서 시민들은 달라진 금오천의 모습에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시민들은 "메마른 건천에 잡초만 무성했던 금오천이 사계절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실개천으로 바뀌었다. 징검다리, 벽천분수, 스크린분수, 수변, 휴게쉼터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답답한 도심 한가운데 살면서 지친 삶에 활력을 충전시킬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도심 속의 오아시스인 금오천이 하얀 벚꽃과 어우러지는 내년 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물순환형 수변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미천 6.9㎞와 금오천 2.4㎞에 물순환 시스템을 조성한 것이다. 2013년 12월 착공해 3년 6개월 만에 금오천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됐다. 1단계 사업으로 38억원을 투입해 금오저수지에서 올림픽기념관까지 1㎞ 구간을 2015년 완료한 뒤 20억원을 추가 투입해 올림픽기념관에서 금오초교 앞까지 0.5㎞에 대한 2단계 사업을 마무리했고, 올해 금오초교에서 금오산네거리까지 0.5㎞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한 것이다. 낙동강 합류부에서 목화예식장까지 3.0㎞ 구간의 호안정비와 산책로 등의 주민 편의시설 조성이 완료됐고, 남통동 이편한세상 앞까지 물순환 송수관로(3.9㎞), 산책로, 가로등 설치 등의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구미시는 낙동강의 구미천 합류부 인근에서 하루 4만t의 물을 취수하고, 원평가압장에서 관로를 통해 금오저수지와 대성지로 끌어온 후 금오천과 구미천으로 각각 2만t의 유지수를 방류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도심 하천이 녹색 수변 경관시설과 어우러져 구미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해 슬럼화된 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역동적인 생태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수변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낙동강 체육공원을 거쳐 금오산 올레길까지 산책로를 연결해 연간 500만 명 이상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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