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달콤한 원수' 최자혜가 유건과의 결혼을 앞두고 연이은 시련에 부딪히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연출 이현직)에서는 연적 홍세나(박태인 분)에 이어 또 하나의 뒤엉킨 인연으로 오달님(박은혜 분)을 만나는 정재희(최자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재희는 정재욱(이재우 분)에게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할 숨은 맛집을 알려달라고 했고, 정재욱은 오달님의 가게를 적극 추천했다. 최선호(유건 분)와 함께 오달님의 가게를 방문하려 했지만, 홍세나의 방해 공작으로 정재희는 홀로 오달님의 식당을 찾게 됐다.
정재희가 착잡한 기분으로 오달님의 식당을 방문했을 때, 마침 식당은 몰려든 손님들로 분주한 상황이었다. 주문도 받지 않고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셀프 서비스라고 말하는 오달님의 행동에 불쾌함을 느낀 정재희는 결국 주문한 고기의 맛과 향이 기대에 못 미치자 오달님을 불러 항의하기 시작했다. 이에 오달님은 자신만의 숙성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며 대응했지만, 정재희는 전문 숙성 기계가 없는 것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생 문제 등을 꼬집으며 '양심 불량 식당'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화를 참지 못한 고깃집 사장은 재희에게 고기 전문가인 만큼 달님과 내기를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달님은 사장을 말리며 재희에게 사과했고 재희 역시 사장의 제안을 무시하고 자리를 떠나려 했다. 그러자 사장은 "왜? 자신이 없느냐?"라며 두 사람을 자극시켰고, 결국 정재희와 오달님은 자존심을 걸고 내기를 수락하게 됐다.
앞서 최선호의 청혼을 수락하며 행복한 앞날을 꿈꾸던 정재희는 선호를 사이에 두고 절친 홍세나와 연적이 되면서 첫번째 시련을 맞이했다. 이어 오늘 방송에서는 의도치 않은 상황 속에서 오달님과 오해로 불거진 악연을 맺으면서, 정재희의 앞날에 또 어떠한 고난이 이어질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는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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