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기상청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동두천, 포천, 가평, 이천, 안성, 여주, 양평 등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르고, 한동안 무더운 날씨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경기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으며, 남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한동안 무덥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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