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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 대구FC '달빛더비' 무승부…광주FC와 2대2 비겨

전반 패널티킥만 2골 역전, 광주에 후반 동점골 헌납

대구FC의 브라질 공격수 세징야가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들을 제치고 드리블하고 있다. 이날 대구FC의 브라질 듀오, 세징야와 레오가 페널티킥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지만 2대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의 브라질 공격수 세징야가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들을 제치고 드리블하고 있다. 이날 대구FC의 브라질 듀오, 세징야와 레오가 페널티킥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지만 2대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와 광주FC가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달빛더비(대구-광주)로 열린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대구FC는 이날 브라질 공격수 세징야, 레오가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아쉬운 2대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세징야는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세징야는 감각적인 패스와 공간 침투, 과감한 드리블 등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광주를 괴롭히다 전반 32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골로 연결시켜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뒤질세라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레오도 7분 뒤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대구FC의 2대1 역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대구는 후반 15분 동점골을 허용했고, 세징야와 레오도 후반 들어선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2대2 무승부로 90분 공방이 끝이 났다.

대구FC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 2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원정 2연전을 치른다.

포항 스틸러스도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동해안 더비'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내주며 1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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