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9일 문재인정부가 한국을 방문하거나 방문을 희망한 미국 의원들을 홀대해 한'미 관계가 경색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및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홀대론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한 부분이 전혀 없다. 결례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말 존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과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코리 가드너 상원 아태 소위원장, 딕 더빈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 등으로부터 청와대 방문 요청이 들어왔다. 4개의 각기 다른 방문 일정이 요청되면서 출범한 지 얼마 안 된 정부이고 일정이 바빠 미 대사관을 통해 조율했는데, 매케인 상원의원을 우선으로 뽑아왔다. 28일 일요일에 문 대통령이 점심을 비우고 오찬을 하기로 했으나 그쪽에서 다시 27, 28일에 오기 어렵다는 연락이 왔다. 수요일에 약속을 잡을 수 있느냐고 해서 수요일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매케인 의원 측에서 한국 방문이 어렵다고 해서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저희가 매케인 의원을 안 만나준다거나 홀대한다든지 하는 일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빈 상원 원내총무가 만나달라고 해서 31일에 대통령께서 만나셨고, 맥 손베리'코리 가드너 두 분은 정의용 안보실장이 별도로 만나서 이야기를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왜 홀대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본 아사히 신문은 15일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이 문 대통령 면담을 희망했으나 청와대가 확답을 주지 않았다며 새 정부가 미국 의원과의 면담을 거부하거나 짧은 시간 만나는 등 소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청와대는 19일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직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해촉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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