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서클
사생활이 공개되는 현대 사회에 대한 두려움을 다루는 미스터리 스릴러. 엠마 왓슨과 톰 행크스의 등장이 영화에 무게감을 더한다.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 '서클'에 입사하게 된 메이(엠마 왓슨)는 모든 것을 공유하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CEO 에이몬(톰 행크스)의 철학에 매료된다. 전 세계 2억 명에게 24시간 자신을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에 자원한 그녀는 SNS 스타로 떠오르고, 서클의 핵심 인물로 성공 가도를 달린다. 한편, 메이의 선택은 주변인들의 삶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끼친다.
◇다크 하우스
'살인 사건이 발생한 현장을 누군가 수집한다'는 설정의 공포영화.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장소가 하루아침에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되는 이야기이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연쇄 살인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줄리아는 범인을 찾지 못한 채 수사가 종결되자 혼자 사건을 해결하기로 한다. 사건 현장을 찾아간 줄리아는 가족이 살해당한 2층 방이 통째로 사라져버린 것에 충격을 받는다. 비슷한 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이 전하는 증언을 통해서 살인 현장만 수집하는 '누군가'의 존재를 알게 된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변신로봇'이라는 기발한 소재의 히트 블록버스터 시리즈. 트랜스포머 뉴트릴로지 시리즈 2번째 작품이며, 10년 전 이 시리즈를 탄생시킨 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연출작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려고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 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중세시대 아서왕, 캐멀럿과 원탁의 기사 등 변신로봇을 인류역사에 끌어들이는 상상력이 기발하다. 마크 월버그의 거침없는 액션과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위엄이 영화를 든든하게 받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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