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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수단체 회원 600명, 성주서 사드 찬성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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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불안 이적 행위자 처벌" 군청∼골프장 앞 거리행진도

22일 오후 성주 소성리 보건진료소 앞에서 사드(THAAD
22일 오후 성주 소성리 보건진료소 앞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찬성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사드 배치 찬성을 주장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보수단체들과 사드 배치 반대 주민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다.

보수단체들이 22일 성주에서 사드 찬성 집회를 열었다. 구국동지회연합회, 서북청년단,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 국가비상대책위원회 등 보수단체 회원 600여 명은 이날 '가자! 성주 사드 지키러' 슬로건을 내걸고 성주군청 앞과 사드가 배치된 성주골프장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흔들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성주로 왔으며, 대구'울산'포항 등지의 회원들이 합류했다. 이날 오후 2시 성주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주읍내에서 거리행진을 한 뒤 오후 5시부터 초전면 소성리에서 집회를 열었다. 보수단체들은 "정국 불안을 조성하는 종북세력과 정치'노조세력, 이들을 부추기는 수많은 제도권 조직들의 이적 행위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했고, 구국동지회연합회는 "도로를 무단 점거하고 군용 유류 차량을 검문하는 등 불법 이적 행위를 한 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처벌하라"고 했다. 국가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보수도 텐트를 치고 전투할 병사를 투입할 수도 있다"고 했다.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여는 동안 곳곳에서 사드 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단체 및 주민들과의 몸싸움도 벌어졌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와 마을 주민들은 "사드 배치는 처음부터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이다. 보수단체들이 먼저 자극하지 않으면 충돌은 하지 않겠다. 평화수호의 성지인 소성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북청년단은 2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 건너편 인도에서 집회 신고를 승인받아, 사드 배치 반대 주민들과 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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