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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심리학

바바라 페어팔 지음 /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 펴냄

사무실 벽을 유리로 교체했더니 직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잘됐다, 아이 방 벽지를 파란색으로 바꾸었더니 성적이 올랐다, 집 안 조명을 노란색으로 바꾸었더니 가족의 분위기가 화목해졌다,

최근 집이나 자신이 머무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 혼자 시간을 보내려는 1인 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집은 잠자고 밥 먹는 공간이었지만 요즘은 정서적이고 기능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욜로족'과 '휘게 라이프'의 유행도 그러한 맥락의 트렌드이다. 그렇다면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사람들이 집을 불편해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자신의 '주거 욕구'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집에서 가장 충족되기를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공간에 마음껏 드러내야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자신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공간을 꾸미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232쪽, 1만2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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