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세계테마기행 '생명의 길, 데스로드 1부. 불을 품은 땅, 다나킬' 편이 2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다나킬. 한낮의 최고기온이 63℃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계속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지옥 같은 열기 때문에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사람들이 있다. 한때는 바다였던 이 땅은 암염(巖鹽)의 생산지. 아파르족은 그 소금을 캐 생계를 유지한다. 그 소금 카라반의 기나긴 여정을 따라간다.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거쳐 에티오피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 메켈레(Mekele)에 도착했다. 한국의 초가을 날씨로 선선한 바람이 상쾌했다. 이 정도 날씨면 견딜 만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았으나, 얼마 되지 않아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달로(Dallo)화산이 보여준 풍광이다. 여전히 들끓고 있는 달로화산은 신들의 정원이라 불릴 만한 신비한 색과 형상을 펼쳐 보였다.
소금 카라반들이 모인다는 베르할레(Berhale)로 향하는 길. 집에서 출발해 3일째 걷고 있다는 소금 카라반 월두 씨 일행을 만났다. 그들을 따라 새벽 5시부터 시작된 소금 광산행. 타는 듯한 더위 속에서 쪼그려 앉아 온몸으로 햇볕을 맞으며 소금을 캐고 나르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는 이를 숙연하게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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