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가 문을 연 뒤 지역 유통업계의 판매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백화점의 매출은 늘고 있는 데 반해 대형마트는 매출이 줄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월에서 4월까지 대구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8.5%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 판매는 3.3% 줄었다.
가전제품은 지난 4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23.2% 늘었고 신발'가방(15.2%), 의복(4.1%)이 늘었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12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대구신세계 개장이 주요 배경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다중집합시설이 새로 들어서며 주변 유동인구가 늘어났고 유동인구 증가는 다시 백화점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실제 두 시설과 인접한 대구도시철도 동대구역 1∼4월 월평균 승차 인원수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4% 증가했다.
대구신세계는 영업면적 10만3천㎡(3만1천200여 평)로 대구경북 최대 규모로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1930년대 상하이 골목 분위기를 연출한 맛집 거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대구신세계 개점 이후 대구 대형 소매업체들이 기존 시설을 리뉴얼하거나 도시형 아울렛을 신규 개점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대구 대형마트 판매는 소비심리 회복, 백화점'아울렛 등 신규 개점 효과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구의 임금상승률이 지난 수년간 타 시도에 비해 낮았던 점, 주택가격 약세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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