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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살아야 대구도 잘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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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쟁력 강화 연구용역

대구시가 대구의 미래 10년을 책임질 지역 대학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의 집합체인 대학들의 최근 침체가 대구의 쇠퇴를 가져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서 지난 26일 민선 6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학이 지역산업을 이끌어나가는 기술과 인재 양성의 실질적 산실이 돼야 한다. 대구의 부흥과 성장은 지역 대학들이 핵심 역할을 맡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8일 오전 시청에서 '지역대학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을 맡은 대구경북연구원은 올 연말쯤 최종 결론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는 대구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한 첫 종합계획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대상 학교는 대구와 경산에 있는 대구권 15개 대학이다.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대구교육대 등 4년제 8개와 영진전문대학'영남이공대학'대구과학대학 등 전문대학 7개가 포함됐다. 대구시라는 행정구역 범위를 벗어나 진정한 대구의 미래 발전을 담보하도록 경산까지 대상 학교를 넓혔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대구권 대학들의 현재 성적표는 물론 앞으로 지역 경제'산업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나올 예정이다. 또 대학별 특성화 방안 및 산'학'연'정 협업 방안도 도출될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아울러 현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지역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총사업비 300억원)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도 시의 복안이다. 지역 발전 및 주민 수요와 연계한 대학 발전 추진이 목표인 이 사업은 지자체'대학'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대학에 국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구 교육정책이 초'중등교육 지원에 머무르면서 대학 쇠퇴와 함께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안 됐다"며 "지역 대학들이 대구의 산업을 이끌 수 있는 기술'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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