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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멸강나방' 발생 신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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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지역에 중국에서 날아오는 돌발해충인 \
포항 남구지역에 중국에서 날아오는 돌발해충인 \'멸강나방\' 발생 신고가 접수돼 관계자가 살펴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남구지역에 중국에서 날아오는 돌발해충인 '멸강나방'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에 발견된 멸강나방은 유충 형태다. 멸강나방은 주로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농작물 잎에 산란하며 부화한 애벌레는 옥수수, 목초, 벼 등을 폭식하는 특징이 있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지난 2015년 포항 남구지역 토지구획정리구역의 볏과 잡초에 집단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 방제당국이 긴급방제로 피해를 조기에 막은 바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중국 일부 지역에서 멸강나방의 발생량이 전년 대비 9배, 2015년 대비 6.8배 많아졌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멸강나방이 알을 낳기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며, 향후 기압골 통과 등 기류 형성으로 멸강나방이 날아올 확률이 매우 높다.

포항시 관계자는 "멸강나방은 몸 색깔의 변이가 많으며 크기는 45㎜가량, 머리는 황갈색이나 앞에서 보면 갈색 무늬가 있다"며 "누에가 뽕을 먹는 수준으로 빠르게 볏잎 등을 갉아먹음에 따라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조기에 논과 밭두렁 잡초에까지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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