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중견기업 수출이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액은 16억900만달러로 전년 동월(16억1천400만달러) 대비 0.3% 감소했다. 중소'중견기업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전년 대비 5.9% 감소한 데서 11월 전년 대비 11.3% 증가한 이후 지난 4월(21.1% 증가)까지 6개월간 상승세를 이어왔다.
같은 달 대구경북 총수출액은 40억7천800만달러(전국대비 9.1%)로 9.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은 39.5%를 차지해 지난달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수출액은 총 8억1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8억7천300만달러) 대비 7.1% 감소한 것이자 지난해 5월 이후 1년 만의 감소세 전환이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김문환 청장은 "지난 5월 지역 수출성장세 둔화는 대구경북 주력업종인 자동차부품, 섬유업종의 실적 감소와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경중기청은 중국 시장 수출을 다시 확대하고자 이달 중 '중국인증설명회 및 기업애로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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