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탓에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체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창업한 사업자는 122만6천443명으로 전년보다 3.0% 늘었다.
반면 폐업한 사업자는 90만9천202명으로, 더 큰 폭인 15.1% 증가했다.
하루 평균 3천360개 사업장이 문을 열었지만 2천491개 사업장이 문을 닫은 꼴이다.
지난해 창업자는 2002년(123만9천370명), 폐업자 수는 2004년(96만4천931명) 이후 최다였다.
기업 구조조정 여파,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으로 실직자들이 취업하는 대신 사업체를 차리며 자영업자는 늘었지만 폐업도 활발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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