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극장 매력에 한번 빠져보실래요?

15일까지 대명동 공연문화거리

극단 한울림의 창작극
극단 한울림의 창작극 '인연' 한울림 제공

전국 소극장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대한민국 소극장열전'이 15일(토)까지 대명동공연문화거리 한울림 극장에서 열린다.

극단 '공터_다'의 '타이피스트'는 머레이 쉬즈갈의 번역극. 한 사무실에서 타이피스트로 함께 일하고 있는 폴과 실비아는 사장실에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10년씩 나이를 먹는다. 각 나이대마다 같은 일을 반복하며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20대부터 60대까지의 인생을 살펴볼 수 있다. 6, 7일 오후 7시 30분.

극단 '놀자'의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는 극작가 이만희 선생의 작품. 사업이 망한 후 택시를 운전하는 안광남과 안광남에게 보증을 섰다가 같이 망한 민두상, 이혼녀 고이랑이 이야기를 풀어간다. 어느 날 안광남은 손님이 두고 내린 현금이 가득한 가방을 발견하고 이때부터 세 사람 사이에 묘한 간격이 벌어진다. 8, 9일 오후 7시 30분.

'인연'은 조선시대와 현재를 오가며 사람 사이의 연(緣)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울림의 창작극. 임진왜란 때 귀화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과 그가 사랑했던 홍란이라는 여인과의 사랑 이야기가 모티브다. 14, 15일 오후 7시 30분. 전석 2만원. 예약: 극단 한울림 다음 카페. 053)246-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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