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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젊은층 파고들 영라이트 운동 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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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식 회의석상 발언, 강한 야당도 지도부에 주문

최경환(오른쪽)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지난달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경환(오른쪽)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지난달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경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당의 공식 회의석상에서 "젊은 층으로 지지를 확대하는 노력을 지도부가 강하게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 의원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 참석, "당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 선출된 지도부에 대한 기대도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새롭게 출범한 홍준표 대표에게 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언을 했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외부 발언을 자제해 왔고, 특히나 이날은 그간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친박계를 향해 거침없이 쓴소리를 내뱉어온 홍 대표가 선출 뒤 처음으로 중진 의원들과 만나는 자리여서 최 의원의 당 혁신'재건 방안 제기는 신임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뉴라이트 운동'을 언급하며 "우리 당이 젊은이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어 '영라이트 운동'이라도 벌여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본다"면서 "영국 보수당의 재건 과정을 보면 캐머런이라는 39세 당수를 등장시켜 정권을 되찾아왔다. 지도부가 공간을 열어줘야 젊은 피가 당에 대거 영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조직'정책'인적 혁신을 주장하며 당 개혁과 보수'우파의 재건을 천명한 홍 대표와 궤를 같이하는 취지다.

최 의원은 강한 야당으로서의 자세도 주문했다.

그는 "야당으로서 국가의 근간을 훼손하는 부분은 확실히 견제해야 한다"며 "5년 임기의 단임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될 정책과 할 수 있는 정책이 있는데, 탈원전은 공론화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되겠지만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것은 확실히 견제하는 야당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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