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미래차'의료'물'로봇 등 신성장산업에 대한 대구시의 육성 노력이 가시화하면서 관련 분야 역외기업들을 대구로 불러들이고 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경북첨단복합의료단지, 혁신도시 R&D지구에 역외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마련하고 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시장 취임 후 대구지역에는 현재까지 대기업 및 글로벌기업 4개사와 우량기업 141개사 등 총 145개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대기업 등 4개사에는 국가산단 물클러스터 입주 1호 기업인 '롯데케미칼㈜', 글로벌 자동차그룹인 독일 보쉬와 대구 자동차그룹 경창산업의 합작사로 국가산단에 들어선 '케이비와이퍼시스템㈜', 쿠팡 물류단지를 국가산단에 짓는 ㈜포워드벤처스, 국내 1위 산업용 로봇 기업으로 5일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현대로보틱스가 포함됐다.
권 시장은 취임부터 '3355'(글로벌 대기업 3개, 중견기업 30개, 중소 강소기업 500개, 일자리 창출 50만 개) 공약을 내걸고 기업 유치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기업 부재(不在)' '지역내총생산(GRDP) 만년 꼴찌' 도시 대구의 설움을 씻고 새 활력을 불어넣어줄 또 다른 주역은 우량기업들이다. 센트랄모텍(자동차부품)'메가젠임플란트(의료)'디아이씨(전기차)'석문전기(발전기)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강소기업들은 대구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일익을 하고 있다. 특히 대구는 기계'금속가공 등 제조업의 기초를 이루는 뿌리산업이 두텁고 각종 기업 R&D 지원기관 활동이 활발할 뿐 아니라 양질의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최적지라는 평가다. 이전 업체 한 관계자는 "대구는 우수 인력 채용이 타 지역보다 쉽고, 정주 여건과 지자체의 기업 지원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미래차'의료'물'로봇 등에 초점을 맞춘 앵커기업 및 연관기업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임 이후 145개 기업을 유치했는데, 그 기업 대부분이 연내 혹은 내년에 착공하게 된다. 이 기업들이 본격 가동하는 2019년 이후가 되면 대구의 청년 일자리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되고 1인당 GRDP 꼴찌라는 불명예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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