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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대구경북…동해안 당분간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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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36℃ 육박한 '찜통더위'…장마전선 영향 곳곳서 강한 비

9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36℃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지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고, 11일까지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9일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경주의 수은주가 37도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영천(36.1도)과 포항(35.8도)이 그 뒤를 이었고, 대구는 35.4도였다. 경주와 포항은 자체적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이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울진, 경주, 포항, 영덕을 중심으로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대구, 울진, 포항 등은 9일 오전에도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어 열대야(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났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0일에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강수량은 지역마다 편차가 커 기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은 11일 오후 장마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경북 북부 30~80㎜, 대구와 경북 남부, 울릉도'독도 5~40㎜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1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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