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19일 YTN은 서울 시내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손모(22)씨가 특수폭행과 음주운전, 공무집해 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영상이 함게 공개되며 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 속 남성은 옆에 있던 여성에게 마구 발길질을 한다. 벽으로 밀어붙여 주먹을 휘두르더니 도망가려는 여자의 옷을 잡아당겨 바닥에 내동댕이 친다.
이후 여성은 정신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여성의 얼굴을 또다시 발로 찬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여성을 피신시키자, 만취한 남성은 트럭을 몰고 여자친구의 뒤를 쫓는다.
특히 목격자는 "여자 분 입이 완전 피투성이었다. 피하게 하느라고 내 셔츠에 피 좀 많이 묻을 정도로.." 라고 증언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같은 '데이트 폭력'은 서로 교제하는 미혼의 동반자 사이에서, 둘 중 한 명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폭력의 위협 또는 실행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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