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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찾은 홍준표 "야당하기가 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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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건강한 야당" 조언하자, 洪 "與 길목 잘 안다" 자신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 "여당은 무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한 6개월 하며 참 힘들었다. 야당은 그에 비해 할 일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서울 대치동 집무실을 찾은 홍 대표는 "야당 대표가 돼 고생이 많다"는 이 전 대통령의 인사말에 과거 한나라당 대표 시절을 회고하며 "여당 대표할 때보다 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가 대표 취임 후 전직 대통령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 대표는 2011년 4월 한나라당 대표에 당선됐으나 같은 해 12월 '디도스 공격' 파문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7개월여 만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홍 대표와 이 전 대통령은 20년 넘게 가까운 사이를 유지해온 만큼 회동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이 "건강한 야당이 필요하다"며 "이럴 때 건강한 야당이 중심을 딱 잡고 있으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자, 홍 대표는 "저 사람들(여당)이 가는 길목을 알기 때문에 별로 어렵지 않다"고 답하면서 대여 관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전 대통령은 홍 대표에게 "여당 대표, 야당 대표 양쪽으로 다 해봤으니까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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