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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도 '자율주행' 시대 오나…법인택시 업계 필두로 움직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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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올 초 국토부 '자율주행차 실증 공간' 지정
서울 이어 대구도 자율주행 확산…市, 올해 '물류' 분야 시범운행

2021년 5월 중국 베이징 쇼우강공원을 지나가는 바이두의 로보택시
2021년 5월 중국 베이징 쇼우강공원을 지나가는 바이두의 로보택시 '아폴로 고'. AP 연합뉴스

대구 택시업계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택시' 도입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30일 대구시택시운송사업조합(법인택시조합) 등에 따르면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택시연합회)가 주축이 돼 국토교통부와 학계, 자동차·보험·모빌리티 업계 등이 참여하는 '법인택시 자율주행 전환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생 실무협의체'를 최근 발족했다.

법인택시업계가 주도해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업계 간 상생 방안과 대응 전략 논의를 시작했으며, 개인택시조합 역시 변화 흐름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택시연합회는 지난해 6월 카카오모빌리티와 '미래형 택시산업 전환을 위한 자율주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택시 관련 법·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해 왔다.

전국적으로도 자율주행 택시 도입을 위한 논의가 확산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시의회 주관으로 '자율주행 택시 시대 도래에 따른 서울 택시 공존 방안 모색 토론회'가 열리며 제도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해 1월 국토교통부는 광주광역시 전역을 자율주행차 실증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구시는 올해 국토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물류 분야에 자율주행차를 접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6월쯤 운행지구 지정이 이뤄지면 물류 분야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택시 등 여객 운송 분야까지 자율주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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