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책을 가까이하면서 건전한 여가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기업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동양산업㈜ 임직원)
구미시가 시민 독서운동으로 추진하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기업체 한책 하나구미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피서지를 찾아가는 문고도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1~14일 구미산단 내 TV케이스 생산업체인 동양산업㈜(대표 박영근)을 비롯해 기업체 10곳에 릴레이 서가 및 도서를 전달했다. 향후 기업체 40곳에 추가로 서가 및 도서를 전할 예정이다.
시는 책 읽는 기업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구미산단 내 기업 50곳과 '기업체 한책 하나구미 운동'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동양산업을 비롯한 기업체에는 삼나무로 제작된 친환경 서가와 함께 그동안 '한책 하나구미 운동' 올해의 도서로 선정된 책 등 교양도서 250권씩이 비치됐다.
기업체의 서가는 2년간 자율운영 된 후 다음 희망기업으로 전해지게 된다.
시는 릴레이 서가 기업체 중 독서동아리가 구성된 곳엔 독서 전문 강사를 파견, 근로자의 독서활동을 장려할 예정이다.
구미산단 11만 명 근로자들에게 독서운동을 확산시켜 '책 읽는 CEO'근로자' 등 독서경영 롤모델을 만든다는 게 시의 목표다.
시와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회장 방혜영)는 범시민 책읽기 운동 확산을 위해 25~28일 금오산도립공원 야영장에서 피서지 마을문고를 운영했다. 이동도서관 차량에 도서 1천500권을 구비, 피서지를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 대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새마을문고 회원 8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구미는 2007년부터 11년째 '한책 하나구미 운동'을 꾸준히 펴고 있다. 지난 2월엔 '원북 원시티'(One Book One City) 운동의 발상지인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교류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기업체 릴레이 서가는 책 읽는 기업 문화 확산과 독서를 통한 기업의 역량 증진, 기업 브랜드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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