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미국에서 프리시즌 경기로 열린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 후반 5분 헤라르드 피케의 결승 골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리오넬 메시는 선제골을 터뜨려 이름값을 했고, 최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에 휩싸이며 이슈의 중심에 선 네이마르가 2도움을 기록해 변함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인 4월 24일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메시의 '부상 투혼'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유벤투스(이탈리아)에 2대1,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1대0으로 승리한 데 이어 레알 마드리드도 꺾으면서 3전 전승으로 ICC 미국대회에서 우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전 전패에 그쳤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트리오'를 모두 기용한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BBC'의 가장 큰 축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채 카림 벤제마와 개러스 베일, 마르코 아센시오를 내세웠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를 비롯해 팀 일정에 참여하지 않은 채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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