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佛 생제르맹 네이마르 입단 발표 준비

올해 유럽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의 다음 행선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미 네이마르의 입단 발표 행사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30일(한국시각) "PSG가 네이마르와의 계약을 어떻게 발표할지 이미 고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ESPN은 "파리 시내에서 대중에 공개하는 형식이나 홈 경기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한 차례 행사를 여는 방식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PSG가 대중에 공개하는 행사에 대비해 이미 파리 경찰 측에도 문의했다고 전했다.

PSG는 2012년 베테랑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팀에 합류했을 때 에펠탑 앞에서 공개적으로 입단식을 연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 5월 리그1 우승을 확정하고 시내에서 열린 우승 축하연에서 일부 팬의 난동으로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경찰까지 투입된 사례가 나온 이후엔 공개 행사를 개최하기가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네이마르 이적이 성사되면 홈 구장에서 행사가 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도 하지만, ESPN은 모든 가능성이 고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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