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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사퇴 의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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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31일 군부 독재 미화와 뉴라이트 역사관 옹호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에 무지해 생긴 일"이라면서도 "국가에 공헌할 일이 있다"고 말해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그는 한 언론사 칼럼을 통해 헌법에 명시된 상해 임시정부 수립일이 아니라 이승만 정부가 출범한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삼자고 주장했다. 이는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 시기로 규정한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 인식과는 대립하는 것이다.

박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헌법 관련 문장을 살펴봤고 역사학자의 해석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역사학자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으로 헌법에 기술된 헌법 정신 가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어 "뉴라이트에 가담해 정치 이념적 활동을 한 적이 없다"며 "그동안 저의 에너지의 99% 이상을 교육과 연구,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후보자의 해명에도 정의당 등 야3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반대 기류가 확산되고 있어 청문회의 국회 통과는 사실상 어렵다는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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