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학당'을 접수하기 위해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이 뜬다. 흥 많은 형제 '흥제'로 안방극장을 폭소케 할 예정인 것.
시청자들의 배꼽 강탈 스킬이 연일 강력해지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메인 코너 '봉숭아학당'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이 보고만 있어도 어깨춤이 절로 들썩여지는 '흥제'로 변신한 것. '흥제'는 넘쳐 오르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흥부자들로,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모두를 빵빵 터트리는 흥 많은 형제다.
이 가운데 이상호-이상민의 인간 식탁부터 데칼코마니 자세까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이상호-이상민은 주황색 나비넥타이를 메고, 화려한 셔츠와 베스트를 입고 깜찍함을 뽐내고 있다. '흥'형제답게 차림새부터 화려하고 유쾌한 기운이 몰려들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이상호-이상민은 온 몸을 뒤로 확 꺾고 서로에게 기댄 격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자세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정작 이상호-이상민은 세상 편안한 듯 해맑게 웃고 있어 폭소를 터트린다.
지난 8월 30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이상호-이상민은 "흥이 많은 형제, 흥제"라며 불도저 같은 기세로 등장해 방청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싸이의 '뉴페이스춤'으로 방청객들의 흥을 돋구더니, 어깨 탈골을 유발할 듯한 파격적인 개인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지루한 역사 공부 시간도 단번에 시선 집중시킬 비장의 흥비법을 전파해 객석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봉숭아학당'에 웃음 바람을 일으킬 새 캐릭터 이상호-이상민 '흥제'의 활약에 기대가 수직 상승된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는 3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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