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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축제] 달빛화음, 상생·화합·희망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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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주관 청년문화예술박람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매일신문이 주관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매일신문이 주관한 '제1회 영호남 청년문화예술박람회' 공연 부문 본선대회가 2일 오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렸다. 밴드 부문에 참가한 한 공연팀이 열창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1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개막 공연 '영호남 합창제'를 시작으로 '제1회 영호남 청년문화예술박람회'의 막이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매일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청년들의 영호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전시, 공연, 영호남 합창제, 콜로키움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1일 개막 공연에 이어 2일에는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공연 분야 본선대회와 전시 분야 수상자 시상식이 열렸다.

영호남 합창제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대구 수성구여성합창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다온소리합창단과 광주챔버싱어즈,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은 수준 높은 합창 음악을 선사하며 영호남의 '상생, 화합, 희망'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노래했다.

권유진(48)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은 "영호남이 음악으로 서로 교감하며 하나 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 같은 문화행사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한샘(16) 양은 "두 번째 대구 합창 공연인데 오늘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내일까지 실컷 대구 관광을 하고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일 오후 5시에는 공연 분야 본선대회가 2'28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영호남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청년들은 밴드, 퓨전국악, 스트리트댄스 부문으로 나눠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시민 김진영(49'대구 달서구 장기동) 씨는 "청년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걸 보니 젊었을 때 기억이 많이 난다"며 "밴드, 퓨전국악, 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부문의 공연을 볼 수 있어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본선대회 부문별 결과를 보면 밴드는 '러버레인', 퓨전국악은 '프네우마', 스트리트댄스는 '오블리제'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블리제의 김중기(23'부산 부산진구 개금3동) 씨는 "울산, 부산, 대구, 대전에서 온 팀원들이 땀 흘려 연습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진 듯하다"며 "이렇게 청년들을 위한 무대가 마련된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문화예술발전과 청년 문제를 고민하는 콜로키움은 이달 23일 서울충무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거대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전국 최고의 청년문화예술박람회로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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