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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비슷한 듯 다른 보자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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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자기축제 관람객 몰려…사흘째에도 1만5000명 찾아

한국'중국'일본 3국의 공동 콘텐츠인 보자기의 다양성'포용성을 알리기 위한 '대구보자기축제'가 2일 북구 침산동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행사 첫날 1만2천 명에 이어 3일에도 1만5천 명이 찾는 등 시민 반응도 좋다.

3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는 화창한 날씨 덕분인지 공식 행사 시작 전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붐볐다. 대구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대구시가 앞으로 한중일 3국의 지속적 문화교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보자기'를 테마 삼아 기획했다. 옛 제일모직 부지에 들어선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려 섬유도시 대구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의미도 있다.

행사장 한쪽에 자리 잡은 한중일 전통놀이 체험시설에는 아이들의 손에 이끌려 온 부모들로 가득했다. 아이들은 한국의 제기차기, 일본의 '와나께'(원형쇠를 막대봉에 던져 넣는 전통놀이), 중국의 '콩주'(요요) 같은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워했다. 섬유 관련 전시전들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1, 2층에 마련된 '삼국명인 특별작품전시전'에는 일본과 중국에서 공수해온 휘장과 매듭, 자수 작품들이 한중일의 정교한 섬유문화를 뽐냈다.

2일 개막식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개막선언을 통해 "6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보자기 축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한국 대구, 중국 창사, 일본 교토가 문화를 통해 가까워지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중일의 문화를 마음껏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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