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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더리 보이콧, '개성공단' 덩달아 화제… "재가동되면 대상에 들어가는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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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더리보이콧 개성공단 /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세컨더리보이콧 개성공단 /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세컨더리 보이콧을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위터에 "미국은, 다른 옵션에 더해,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썼다.

그가 '세컨더리 보이콧'을 예고한 것은 처음으로, 북한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고강도 압박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이날 애덤 쉬프 미국 하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도 CNN에 출연.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만큼) 미 정부는 북한과 거래하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를 부과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컨더리 보이콧이란 재재국가의 정상적인 경제 홀동과 관련해 거래를 하는 제3국의 기업이나 금융기관까지 제재하는 것을 말한다. '2차 보이콧, 2차 제재' 라고도 한다. 다른 회사들에 1차 보이콧 대상인 회사, 단체와 거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세컨더리 보이콧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개성공단' 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일부 누리꾼들은 "개성공단 재가동, 계속 북한과 대화하자고 하는데 문제가 많다", "세컨더리 보이콧에 개성공단도 들어가는거 아냐?", "개성공단 재가동하면.. 이건 세컨더리 보이콧 감이다", "박근혜가 제일 잘한 것이 개성공단 폐쇠라는데.."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통일경제 구상의 실현을 통한 경제통일 기반 구축과 관련한 내년도 사업 예산을 대폭 증액한 바 있다.

특히 예산에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우선 추진하고 향후 수도권~개성~평양~신의주~단동을 연결해 서해안 경제협력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이 반영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긴급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하고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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