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4일 고가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A(16)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7월쯤 국내 유명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서 '고가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허위 매매글을 올린 뒤 C(22) 씨로부터 30여만원을 송금받는 등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40여 명으로부터 약 1천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사기 거래에 사용한 계좌와 전화번호를 수시로 바꾸고 돌멩이 등 엉뚱한 물건을 보내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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