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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몇점 아빠? 50점 이하면 대구일가정양립센터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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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아빠, 아내와 통하는 남편'…신통남 교육 8일까지 선착순 모집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지난 6월 워킹 대디 가족사랑 교육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지난 6월 워킹 대디 가족사랑 교육 '신통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제공

마지막날엔 가족 위한 홈파티 마련

"일하는 남성들이여, 자녀와 아내에게 100점짜리 아빠, 남편이 되고 싶으면 신통남을 노크하세요."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가 실시하는 워킹 대디 가족사랑 교육인 '신(新)'통(通)'남(男)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신통남 프로젝트는 가족친화 문화와 일하는 남성들의 일'가정 양립 실천을 목표로 지역에 뿌리 내린 부정적인 남성상을 혁신하기 위한 남성인식 개선사업이다. 자녀에게는 신나는 아빠, 아내와는 통하는 남편, 그리고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작년에 1회 신통남 교육을 했고 올 6월 2회 신통남 교육을 진행했다. 3회 신통남 교육은 9월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한다. 신통남이 되고 싶은 남성 30명을 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신통남 교육과정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자아성찰과 변화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불통남에서 소통남으로 다시 태어나기, 이미지 메이킹'컬러테라피 등 멋진 남자 만들기, 자녀성장에 따라 변해야 하는 아빠상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 마지막날에는 아빠가 가족을 위해 홈파티를 준비해 음식을 함께 먹고 오락과 토크쇼 등을 통해 변모한 아빠의 모습을 보이는 시간도 있다.

엄기복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실장은 "20대 후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남성들이 신통남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며 "매회 참가자 30명 중 25명 이상 수료할 만큼 교육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또 "참여자 대부분은 집에서는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교육을 받아보고는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하고 깨닫는 남성이 많다"고 했다. 교육 참가 남성들도 강사진의 전반적 교육내용, 직장'가정에서 실제 도움 등 신통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통남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신통남 인증서'가 수여되고 일'가정 양립 공감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가 실시하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요리대회에도 초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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