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와 한동대가 대구시장배 겸 제29회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대회 1부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2부리그에선 대구대와 동국대가 승리,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동대는 2일 금오공대에서 영남대에 27대13으로 역전승했다. 경기 전반 영남대의 빠른 공격에 밀려 0대13으로 뒤졌으나 후반 들어 러닝백 조현우가 3개의 터치다운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데 힘입어 리그 첫 승을 챙겼다. 이어 벌어진 금오공대와 대구가톨릭대의 경기에선 금오공대가 초반부터 파상 공세를 퍼부은 끝에 27대0으로 대승했다.
3일 열린 2부 리그 경기에선 동국대가 계명대를 34대6으로 완파했다. 러닝백 이세현은 혼자 터치다운 5개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대구대는 대구한의대에 기권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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