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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자 전형에 대졸자 선발·연장자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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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이전 공공기관 채용 점검…감사원, 퇴직자 우대 등 문제 적발

대구경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채용 과정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이 최근 3년간 지역 소재 공공기관의 채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고졸자 전형에 대졸자 선발 ▷연장자에 대한 불이익 ▷퇴직자 우대 전형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4년 8월 고졸 수준 인턴사원 채용공고를 내고 70명을 선발하면서 대졸자 3명을 포함시켰다. 정부는 '공기업'준정부기관 인사 운영 지침'에 따라 고졸 적합 직무에는 고졸자가 채용될 수 있도록 하고 고졸자에는 대학 졸업자나 예정자를 제외하게 돼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공개채용 과정에서 동점자가 발생한 경우 연장자를 불합격시키는 기준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한국가스공사장에게 "직원 채용 시 동점자가 발생한 경우 연령에 따라 합격자를 결정하는 내부 기준 등을 폐지하고 앞으로 연령을 사유로 불합리한 차별을 하지 않도록 채용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 조치했다.

한국감정원은 사실상 감정원 퇴직자만 응시할 수 있는 계약직 채용 조건을 내걸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정원은 2015년 부동산 시장 동향 조사 등을 담당하는 전문계약직 5명을 채용하면서 해당 직무는 사내교육 수료 후 2,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인데도 감정원 퇴직자가 아닌 경우 응시 자격을 '근무 경력 20년 이상 감정평가사'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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